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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어 프랑스 의원단 대만 도착…“이전에도 꾸준히 찾았다”

입력 | 2022-09-07 16:42:00


프랑스 의원단이 탄 항공기가 7일 대만 타이베이에 착륙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지난달 2~3일 대만을 방문해 중국의 격한 반발을 산 이후 유럽 국가 의회 대표단의 첫 대만 방문이다.

대만 외교부는 프랑스 의회 대표단이 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1년간 프랑스 정치인들이 대만을 찾는 건 이번이 네 번째라고 밝혔다.

유럽 국가 정치인들은 이전에도 꾸준히 대만에 방문해 왔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중국이 대만에 무력을 사용할까 우려한 유럽 국가들은 최근 대만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

한편 이날 스테퍼니 머피 의원이 이끄는 미국 의원단도 7일 사흘동안 체류하는 일정으로 대만을 방문한다. 이들은 지난 5일 한국을 찾아 김진표 국회의장과 박진 외교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등을 만났다.

미국에서는 펠로시 의장의 방문 이후 에드 마키 상원의원 등 의원단 5명과 에릭 홀컴 인디애나 주지사, 마샤 블랙번 상원의원, 더그 듀시 애리조나 주지사 등 여러 정치인들이 잇따라 대만을 찾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