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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가 휩쓸고 간 자리…유통업계도 구호 손길

입력 | 2022-09-07 17:36:00


올해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위한 유통업계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의 SPC행복한재단은 태풍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시에 빵 3000개, 생수 6000개 등 총 9000개의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구호물품을 대한적십자를 통해 전달됐으며,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구호 인력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홈쇼핑, 세븐일레븐 등 롯데그룹의 유통군은 포항시 이재민을 위해 생수, 이온음료, 컵라면 외 간식류 4200인분을 전달했다. 롯데 유통군은 지난 2018년부터 2018년부터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리지와 ‘재난 긴급구호 민관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심도 전국푸드뱅크를 통해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과 복구 인력에게 백산수 400만 병을 긴급 지원했다. 농심은 지난달에도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를 입은 지역에 라면과 백산수 등으로 구성된 이머전시 푸드백 2500세트를 지원한 바 있다.

이밖에도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GS리테일 등이 생수와 음료, 에너지바 등 구호물품을 태풍 피해 지역에 전달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