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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서울대와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구축사업 협력

입력 | 2022-09-07 18:35:00

글로벌 제약·바이오 허브사업 협력체계 구축 일환
교육 프로그램·연구개발 협력




한미약품과 서울대학교가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구축사업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미약품은 7일 서울대와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제약·바이오 인력양성과 지속가능한 연구·개발(R&D)를 위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서울대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와 이영미 전무 등을 비롯해 오세정 서울대 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지난 2월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사업에서 한국이 단독으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사업추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한미약품과 서울대는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선정에 따른 교육 프로그램,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캠퍼스 사업 유치, 제약·바이오 R&D 분야 지속가능 발전 등 분야에 대한 협력을 추진한다.

서울대는 이번 사업을 위해 글로벌 바이오캠퍼스 사업유치 추진단을 구성했다. 경기도 시흥캠퍼스에 의료 교육 및 연구·산업화를 위한 의료바이오헬스클러스터를 조성해 제약·바이오산업 생태계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및 바이오 의약품 공정 개발, 무균의약품 제조 공정과 품질관리 관련 cGMP 등을 교육하고 바이오 혁신신약, 인공지능, 의료, 디지털 융합 신의료기기 공동 연구개발 등에 협력한다.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협력은 국제사회에 기여한다는 공공의 목표를 달성하면서 한국이 제약·바이오 분야 선도국으로 진입하고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발돋움하는데 중요한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수한 제약·바이오 인력양성 기반을 다지고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 산업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