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티나 페처 벤츠AG 커뮤니케이션·마케팅 총괄 방한
벤츠 모바일키즈 운영 상황 확인
“어린이 안전에 기여하는 실질적인 교육 활동” 평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7일 서울시 송파구 소재 삼천초등학교 앞에서 ‘벤츠 모바일키즈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벤츠 모바일키즈는 세계 최초 어린이 대상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최근 한국을 방문한 독일 본사 소속 베티나 페처(Bettina Fetzer) 메르세데스벤츠 커뮤니케이션 및 마케팅 총괄이 함께 참여했다.
올해 교통안전 캠페인은 지난 4월 벤츠코리아 사회공헌위원회와 아이들과미래재단이 녹색어머니중앙회와 함께 업무협약을 맺고 진행하는 스쿨존 내 교통안전 및 교통사고 예방 활동 프로그램이다.
벤츠 모바일키즈는 독일 본사가 지난 2001년 개발한 이래 독일을 포함한 전 세계 13개국 200여만 명의 어린이가 참여하고 있는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는 2014년 도입돼 3만 명 넘는 어린이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스쿨존 캠페인 외에 도로교통공단과 어린이 교통공원 개보수 프로젝트, 안심 학교 담벼락 벽화봉사활동, 플레이더세이프티 그림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캠페인에는 베티나 페처 총괄을 비롯해 토마스 클라인 벤츠코리아 사회공헌위원회 의장(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이은정 위원(벤츠코리아 상무), 천경숙 녹색어머니중앙회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시속 30km 준수, 횡단보도 앞 우선멈춤 등 안전 메시지가 적힌 깃발을 흔들면서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활동을 펼쳤다.
베티나 페처 메르세데스벤츠 커뮤니케이션 및 마케팅 총괄은 “짧은 방한 일정 중에 대한민국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한 모바일키즈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캠페인 진원지인 독일보다 활발하게 어린이들의 안전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활동을 펼치는 부분은 본사에서도 참고하고 배울 점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