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우리동네 쓰레기 ‘버릴시간’, 앱으로 확인하세요

입력 | 2022-09-08 03:00:00

청주시가 개발한 인센티브형 앱
참여하면 청주페이 등 경품 지급




충북 청주시는 전국 처음으로 인센티브 지급형 애플리케이션인 ‘버릴시간’(사진)을 8일부터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버릴시간 앱은 청주페이 앱을 통해 접속하면 쓰레기 수거 시간과 올바른 배출 방법 등을 재미있고 쉽게 알려준다. 또 여기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는 청주페이와 경품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준다. 버릴시간 앱에 사는 곳을 입력하면 100m 반경 안의 요일별 쓰레기 수거 품목과 배출 시간 및 방법, 주변 재활용품 수거업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시민들이 재활용품을 내다 팔 수 있도록 자원순환가게 위치와 영업시간 정보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환경상식 퀴즈를 풀거나 환경교육 영상 시청 등 환경 참여도에 따라 가상화폐인 ‘청주콘’(개당 50원)을 준다. 청주콘은 청주페이 충전금으로 교환하거나 경품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

시는 지자체 중심의 환경 정책에서 벗어나 기업과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환경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이 앱을 마련했다. 지역에 소재한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과 에코프로에서 1500만 원을 후원했다. 시 여운석 자원정책과장은 “환경 문제에 대한 시민의식을 개선하고 쓰레기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이 앱을 만들었다”며 “청소 정책에 대한 적극적 홍보와 주민 참여를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재활용을 활성화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