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센터’ 태안 ‘한국테크노링’ 시험장내 건립 정의선 “일상서 미래 모빌리티 실현”
현대자동차그룹은 7일 충남 태안군 한국테크노링 주행시험장에 드라이빙 체험 시설인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센터’를 개관했다. 사진 왼쪽부터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회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 가세로 태안군수.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7일 소비자들을 위한 주행 체험 시설과 첨단 주행시험장을 결합한 국내 최대 규모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센터’를 개관했다.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센터는 충남 태안군 ‘한국테크노링’ 주행시험장 내에 건립됐다. 한국테크노링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자사 제품의 성능과 품질 등을 시험하기 위해 5월 문을 연 아시아 최대 규모의 테스트 트랙이다. 현대차그룹은 이 시험장 부지와 건물을 임대해 지상 2층(1만223m²) 규모의 고객 전용 건물을 마련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회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환영사에서 “이 센터는 미래 모빌리티의 가능성을 고객의 일상으로 실현하고자 하는 현대차그룹의 의지를 담고 있다”며 “아시아 최대 규모, 최고의 주행 코스가 방문객들에게 혁신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측은 16일부터 방문객 대상 프로그램을 주 3일 정도 진행할 계획이다. 연간 방문 예상 인원은 약 1만5000명. 기초 주행부터 고성능차, 오프로드(험로), 드리프트(빠른 속도로 곡선 주로 통과), 전기차 등 다양한 주행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