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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피해 자영업자에 경영컨설팅-100만원 지원

입력 | 2022-09-08 03:00:00

저축은행중앙회-서민금융진흥원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 대상 확대



6일 서울 동작구의 한 샌드위치 전문점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오른쪽)이 자영업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제공


저축은행업계와 서민금융진흥원이 자영업자를 위한 컨설팅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만 34세 이하 청년 자영업자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도 컨설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저축은행중앙회와 서민금융진흥원은 6일부터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일정 요건을 갖춘 자영업자에게 무료 전문 경영 컨설팅과 최대 100만 원의 시설 개선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두 기관이 2019년 11월부터 공동으로 운영해 올해 8월까지 총 378명이 지원을 받았다.

기존에는 연소득 3500만 원 이하거나 신용평점이 하위 20%인 연소득 4500만 원 이하 자영업자만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6일부터는 코로나19 피해로 정부 지원금을 받았거나 만 34세 이하 청년 자영업자라면 저축은행 또는 서민금융진흥원의 추천을 받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예산이 확대돼 지원 대상자도 연간 100명에서 300명으로 늘었다.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은 서민금융진흥원 콜센터나 홈페이지, 저축은행중앙회 콜센터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지환 기자 jhshin9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