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내정된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8일 오전 국회로 출근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원대연기자 yeon72@donga.com
국민의힘 전국위원회가 8일 비상대책위원회 설치 안건과 정진석 의원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윤두현 전국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5차 전국위원회 투표 결과, 두 안건이 모두 의결됐다고 밝혔다.
윤두현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 직무대행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5차 전국위원회에서 개회를 선언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우선 비대위 설치 안건은 전국위원 제적 731명 중 519명이 투표에 참여해 성원이 됐고, 이 가운데 찬성 477명, 반대 42명으로 비대위 설치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안건은 당헌 59조 1항에 따라 전국위 과반의 출석과 출석인원 과반의 찬성으로 의결하도록 돼있다. 재적인원은 총 731명이며 과반인 366명 이상이 투표에 참여하고 184명 이상이 찬성해야 안건이 가결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