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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국내 최대 규모 인력양성 교육센터 개관… 아주자동차대와 산학협력

입력 | 2022-09-08 13:08:00

아주자동차대학교 내 교육센터 조성
재규어 F-페이스 등 3억 원 상당 차량·교보재 기증
영국 본사 개발 글로벌 스탠다드 교육과정 접목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 위한 미래 투자 일환”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8일 국내 수입차 업계 최대 규모 인력양성 시설인 ‘글로벌 테크니컬 어프렌티스’ 교육센터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아주자동차대학교와 산학협력 일환으로 대학교 내에 교육센터를 조성한 것이다. 산합협력 업무협약(MOU)은 지난 6일 진행했다.

이번 산학협력 MOU 체결과 교육센터 설립은 전문 서비스 인력을 보다 적극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현재는 물론 장기적인 관점에서 서비스품질을 끌어올리기 위한 일환으로 이번 교육센터 조성과 산학협력을 추진했다고 강조했다.

아주자동차대 내에 설립된 이번 재규어랜드로버 글로벌 테크니컬 어프렌티스 교육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됐다고 한다. 특히 전기차 관련 교육까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교육센터 개관과 함께 교육생 정비 기술 역량 발전을 위해 재규어 F-페이스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디스커버리 스포츠 등 약 3억 원 상당 차량과 교육 교보재도 기증했다.

재규어랜드로버 글로벌 테크니컬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은 우수한 전문 서비스 인력 양성을 목표로 재규어랜드로버 영국 본사가 직접 개발한 글로벌 스탠다드 인재 육성 제도다. 국내에는 지난 2017년 처음 도입됐다. 산학협력 프로그램과 연계해 재규어랜드로버 노하우가 담긴 정비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 과정이 교육생에게 제공된다. 모든 과정을 이수한 수료생은 재규어랜드로버 공식 리테일러사 입사 기회가 주어진다. 교육부터 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프로그램인 셈이다.

로빈 콜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이번 산학협력과 교육센터 개관을 통해 브랜드 노하우와 선진화된 교육과정을 한국 인재들에게 보다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심도 깊은 전문 교육 프로그램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소비자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글로벌 테크니컬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뿐 아니라 국내 자동차 특성화고 등과 함께 주니어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인재 발굴 및 우수 인력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두원공과대학교 내에 수입차 최초로 글로벌 테크니컬 어프렌티스 교육센터를 개관한 바 있다. 또한 국방부가 주최하고 국방전직교육원이 주관하는 국군 취업 박람회에 참여해 전역 장병을 대상으로 한 기업 맞춤형 취업 과정도 진행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