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캡처)
볼리비아의 대학가에서 맛있다고 입소문 난 브라우니(조각 케이크 일종)의 재료에 마약 성분이 들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7일(현지시각) 볼리비아 현지 언론인 엘데베르 등에 따르면 볼리비아 경찰이 산타크루즈 데라 시에라에 있는 가브리엘 레네 모레노 주립대학에서 대마초 성분이 함유된 브라우니를 판 대학생(여·22)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이 여성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당신을 행복하게 해준다” “마법의 레시피로 만들었다”면서 마약이 든 브라우니를 홍보해 왔고 홍보 게시물에 댓글을 남긴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나에 5000원 정도 되는 가격에 판매했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콘서트를 가기 위해 브라우니를 팔았다”고 말했다. 볼리비아 법원은 예방구금 90일을 명령했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