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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LA서 ‘오징어게임의 날’ 생긴다…K-드라마의 저력

입력 | 2022-09-08 16:30:00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의회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The Squid Game)’을 기념하는 날을 제정했다.

지난 8월 3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의회는 이달 17일을 ‘오징어 게임의 날’의 제정했다. 이를 발표한 사람은 한국계인 존 리(John S. Lee) LA 시의원이다.

LA시의회는 “AAPI(아시아 및 태평양 출신의 미국인을 이르는 준말)의 커뮤니티가 영화와 대중연예에서 보이는 투쟁의 승리라 볼 수 있다.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보이면서 AAPI 커뮤니티가 자신들만의 서사를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오징어 게임의 날’을 제정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오는 17일에는 LA에서 해당 날을 기념하며 배우, 감독, 연출과 해당 프로덕션에 소속된 사람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징어게임’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목숨을 건 서바이벌 게임을 한국 전통 놀이로 보여준 작품이다. 이들은 전세계 90개국 이상에서 가장 많이 본 드라마로 선정된 것은 물론, 수많은 미국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한국 드라마의 저력을 보였다. 또한 아직 2022 에미상 본상 수여가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우단역상·특수효과·스턴트·미술 부문 등 4부문에서 에미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