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의회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The Squid Game)’을 기념하는 날을 제정했다.
지난 8월 3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의회는 이달 17일을 ‘오징어 게임의 날’의 제정했다. 이를 발표한 사람은 한국계인 존 리(John S. Lee) LA 시의원이다.
LA시의회는 “AAPI(아시아 및 태평양 출신의 미국인을 이르는 준말)의 커뮤니티가 영화와 대중연예에서 보이는 투쟁의 승리라 볼 수 있다.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보이면서 AAPI 커뮤니티가 자신들만의 서사를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오징어 게임의 날’을 제정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오징어게임’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목숨을 건 서바이벌 게임을 한국 전통 놀이로 보여준 작품이다. 이들은 전세계 90개국 이상에서 가장 많이 본 드라마로 선정된 것은 물론, 수많은 미국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한국 드라마의 저력을 보였다. 또한 아직 2022 에미상 본상 수여가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우단역상·특수효과·스턴트·미술 부문 등 4부문에서 에미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