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8일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필립 골드버그 신임 주한 미국 대사를 접견하고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 현안 해결 당부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미동맹, 도시외교차원의 서울시와 미국 주요도시 협력 강화 등을 논의했다.
오 시장은 5월 한미정상 회담 이후 한미동맹이 군사안보 동맹에서 디지털 경제, 5G, 전기차 및 배터리 공급망 등을 아우르는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발전하는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서울시 또한 견고한 동맹관계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다는 협력의지를 밝혔다.
이어 오 시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방역대응과 경제위기 극복 등을 위해 도시 간 협력이 매우 중요한 시점임을 언급하고, 서울시와 미국의 주요도시 간 교류협력을 위한 미국 대사관의 가교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오 시장은 IRA와 관련된 현안들이 잘 해결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줄 것을 골드버그 대사에게 당부했다.
7월10일 부임한 골든버그 대사는 직업 외교관 중 최고위직인 경력대사(career ambassador)로, 미국 의회에서 만장일치로 주한미국대사 인증을 받았다.
주콜롬비아 대사, 주 필리핀 대사 등을 역임했고 국무부 유엔대북제재 이행 담당조정관으로서 유엔 대북제재 결의 1874호 이행을 총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