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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77분·황인범 결장’ 올림피아코스, UEL서 낭트에 1-2 패배

입력 | 2022-09-09 09:08:00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의 황의조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데뷔전을 치렀으나 팀이 패배해 아쉬움을 남겼다. 황인범은 결장했다.

올림피아코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낭트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낭트(프랑스)와의 2022-23 UEL G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2로 졌다.

보르도(프랑스)에서 이적해 온 황의조는 이날 77분을 소화하며 처음으로 UEL 무대를 밟았다. 황의조 입장에서는 여름 이적 시장 때 자신을 노렸던 팀과 맞대결을 치러 의미를 더했다.

UEL 플레이오프에서 득점을 기록했던 황인범은 이날은 벤치를 지켜 UEL 본선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원정팀 올림피아코스는 힘든 경기를 했다. 초반부터 낭트의 일방적인 공격에 밀리던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32분 만에 수비 집중력이 결여, 낭트의 모스타바 모하메드에게 손쉽게 선제골을 내줬다.

올림피아코스는 후반 5분 세트피스 상황서 상대 자책골로 한 골을 따라잡았으나 종료 직전인 후반 48분 에반 게상에게 ‘극장골’을 허용, 1-2로 패했다.

첫 경기서 1패를 안은 올림피아코스는 16일 오전 1시45분 또 다른 코리언 유러피언리거 정우영이 활약하는 프라이부르크(독일)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프라이부르크는 카라박(아제르바이잔)과의 맞대결서 2-1로 이겼다.

정우영은 88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