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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英 엘리자베스 여왕 서거에 “영국 국민께 깊은 애도”

입력 | 2022-09-09 11:39:00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을 하고 있다. 2022.9.8/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서거 소식에 “영국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 영어로 올린 추모글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인간의 자유’라는 대의명분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고, 존엄성의 위대한 유산을 남겼다”며 “여왕의 친절한 마음과 선행이 우리의 기억 속에 남을 것”이라고 추모했다.

앞서 영국 왕실은 “여왕이 8일 오후(현지시간) 스코틀랜드 밸모럴 성(城)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 엘리자베스 여왕이 타계함에 따라 왕위는 계승 서열 1위인 찰스 왕세자가 자동으로 계승하게 됐다. 여왕의 장례식은 관례에 따라 열흘 간 추모 기간을 지낸 뒤 국장(國葬)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