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서울의 한 분양단지 견본주택.(뉴스1 자료사진)ⓒ News1
1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1일 집계 기준 추석 이후부터 연말까지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16만2892가구다. 이는 올해 아파트 공급 예정 물량의 40%를 차지하는 것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 분양실적(15만7600가구) 대비 약 5000가구 많은 수준이다.
월별로 △9월 4만3192가구 △10월 4만6523가구 △11월 2만4044가구 △12월 4만9133가구다. 권역별로 수도권은 7만6321가구, 지방은 8만6571가구로 집계, 수도권이 전체의 4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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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분양 예정 단지 가운데 시장의 관심을 끄는 곳은 서울을 비롯해 광명이다. 추석 전 분양 예정이었던 광명1R구역재개발(3585가구)을 비롯해 광명5R구역재개발(2878가구), 베르몬트로광명(3344가구) 등 1만가구에 가까운 물량이 광명서 쏟아질 예정이다.
서울은 동대문구 휘경3구역주택재개발(1806가구), 송파구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
(1265가구), 성동구 라체르보푸르지오써밋(958가구), 강남구 대치디에이치에델루이(282가구) 등이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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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가구), 충북 음성 음성자이센트럴시티(1505가구), 대전 서구 용문1,2,3구역주택재건축(2763가구), 충남 천안 천안성성5지구아이파크(1167가구), 대구 북구 대구노원2동주택재개발(1548가구) 등 대단지가 공급 대기 중이다.
분양업계는 추석 이후에도 시장 관망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청약 성적은 분양가, 입지 등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7~8월 수도권 아파트 청약 당첨 최저가점 평균은 10점대에 그쳤다. 40점 안팎을 기록한 지난해와 비교하면 상당히 저조한 수준이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도 7월 말 기준 2701만9253명으로 6월 말 2703만1911명 대비 1만2658명 감소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