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20일 무렵 미국 뉴욕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한다고 교도통신이 10일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하는데, 이 기간 양자 정상회담을 실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교도통신은 미국과 일본 양국 소식통을 인용해 두 정상이 “대만에 대한 중국의 압박 고조, 북한의 핵실험 위협,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을 논의될 것”이라며 “정상회담은 유엔총회와는 별도로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미국 방문 전 나루히토 일왕과 함께 오는 19일로 예정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고 TV아사히가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 또한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