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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無 추석’ 오후 9시 2만6853명 확진…전주比 4만2084명↓

입력 | 2022-09-10 21:32:00

경기 용인시 처인구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인천방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 중에 있다. 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추석인 10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최소 2만6853명 발생(제주도 제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4만184명(최종 4만2724명)보다 1만3331명 감소한 수치다. 1주 전인 3일 같은 시각(6만8937명)과 비교하면 4만2084명 적다.

뉴스1이 전국 지자체로부터 받아 집계한 최근 동시간대 확진자는 1일 8만5795명→2일 7만6788명→3일 6만8937명→4일 3만6253명→5일 9만6762명→6일 8만2939명→7일 7만0786명→8일 6만6540명→9일 4만184명 등이다.

이른바 ‘휴일 효과’ 등 영향에 따라 적게는 3만명대에서 많게는 9만명대를 오르내렸다. 이번 추석 연휴에는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체계를 적용하지 않았다.

이날 수도권에서 1만3482명이 확진돼 전체의 50.2%를 차지했다. 제주를 제외한 비수도권 13개 시도 확진자는 1만3371이다.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7007명, 서울 4807명, 경남 1818명, 인천 1668명, 경북 1619명, 전북 1265명, 대구 1129명, 충북 1117명, 전남 1108명, 충남 1024명, 대전 1003명, 강원 975명, 광주 860명, 부산 711명, 울산 454명, 세종 288명 등이다. 제주는 추석 연휴기간 집계를 하지 않는다.

한편 정부는 2020년 추석때부터 중단했던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다시 시행했다. 이전까지는 연휴 사흘간만 적용했으나 이번에는 처음으로 연휴 전체인 나흘간 무료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대신 코로나19 증상이 있을 경우 적극적인 검사를 권장했다. 특히 9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누구나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전국=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