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그젤마, 3번째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 강화 글로벌 임상 3상 후속 결과 학회서 포스터 발표 올해 하반기 유럽 출시… 국내·美서 허가 절차
ESMO는 유럽 최대 규모 암 학회로 올해는 프랑스 현지와 온라인으로 동시에 열렸다. 셀트리온 제품 해외 판매와 마케팅을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ESMO에서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트룩시마와 허쥬마, 베그젤마 등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경쟁력을 소개했다.
12일(현지시간) 학회 현장에서는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CT-P16)’ 임상 3상 후속 결과를 포스터로 공개했다. 셀트리온그룹은 혈액감 치료제 트룩시마와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에 이어 베그젤마를 올해 하반기 유럽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베그젤마는 셀트리온이 글로벌 허가를 획득한 3번째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다. 지난 8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로부터 전이성 직결장암과 비소세포폐암 등 아바스틴에 승인된 전체 적응증(풀 레이블, Full Label)에 대한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셀트리온은 작년 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베그젤마 판매허가를 신청하고 연내 허가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