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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통령실 의혹 진상규명단, 14일 첫 회의

입력 | 2022-09-13 10:26:00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실 의혹 관련 진상규명단을 구성해 14일 첫 회의를 연다. 국정조사, 국정감사 등에서 의혹 규명을 위한 상임위원회별 활동 컨트롤타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 대변인은 13일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진상규명단 운영과 관련해 “14일 오전 10시30분 첫 공개회의, 1차 회의가 공개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빠르면 이번 주 대통령은 한남동 관저로 이사할 계획으로 알려졌는데 이런 공사 이전 비용이 당초 국민에게 약속했던 것과 다른 부분, 김건희 여사 관련 업체들의 사적 수주 특혜 의혹 부분 등 여러 의혹에 대해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국정조사, 국감 등에서 대통령실 관련 의혹을 밝혀내기 위한 진상규명단 출범”이라며 “상임위 별로 분산돼 있는, 대통령실 이전부터 시작해 많은 의혹들을 밝혀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 여사 특검법과 관련해서도 당장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가야 한다”며 “여당에서도 추석 간 냉혹한 민심을 확인했기 때문에 특검법을 외면하고 정권을 비호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덴 한계가 있을 것이라 본다”고 했다.

이날 박홍근 원내대표도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실 국정조사를 하루 속히 수용해야 한다”면서 진상규명단 활동을 예고했다. 박 원내대표는 “의혹 규명에 당 총의를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오 대변인은 상임위를 본격 가동해 22대 민생 입법 과제 추진을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우선순위를 정하고 각 상임위 통과, 위원들과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계획표를 만들 것”이라고 부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