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강철볼-피구전쟁’에서 대한민국 피구 국가대표로 발탁된 ‘강철국대’ 14인이 정식 출정식 직후, 피구부 여고생들과 첫 번째 국가대표 평가전에 나선다.
13일 오후 9시20분 4회를 방송하는 채널A ‘강철볼-피구전쟁’(이하 ‘강철볼’)에서는 26명의 도전자 중 ‘10인 탈락전’과 ‘최종 선발전’ 서바이벌을 거쳐 대한민국 피구 국가대표에 발탁된 ‘강철국대’ 14인이 태극마크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당당하게 출정식을 치른다.
앞서 14인의 선수들은 김병지 감독과 최현호 코치의 지도하에 치열한 훈련을 받으며 기량을 다져온바, 출정식을 앞두고 국가대표 유니폼을 받아 감격에 젖는다. “왼쪽 가슴에 달린 태극기가 너무 멋있다”고 감탄을 연발한 ‘강철국대’ 14인은 “이제야 국가대표라는 사실이 실감 난다”며 “피구공을 맞으면 죽는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하겠다”며 비장한 각오를 드러낸다.
그러나 상대 팀의 감독은 “‘강철국대’와 경기를 한다는 느낌보다는 한 수 가르쳐주러 왔다”며 “팀의 에이스 혼자서 부대원들을 ‘올킬’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낸다. 이에 ‘강철국대’ 팀은 “명색이 특수부대 출신들인데 진심으로, 전력으로 공을 던져도 되나?”라며 의문 섞인 반응을 표한다. ‘강철국대’ 14인의 현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첫 번째 평가전의 결과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피구 국가대표팀이 꾸려진 후 국제대회 출전까지 단 두 달여의 시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강철국대’ 14인이 더욱 혹독한 실전 트레이닝을 받으며 경기를 준비하게 된다”며 “태극마크의 부담감을 짊어지고 대회에 나서게 되는 이들의 성장기를 흥미롭게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강철볼’ 4회는 이날 오후 9시20분 방송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