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올해 에미 시상식에서 6관왕에 오르는 것을 끝으로 지난 9월 첫 공개 이후 이어진 ‘오징어 게임’ 시즌1의 트로피 수집이 일단 종료됐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해 에미 시상식이 끝난 직후였던 9월 중순 공개됐기 때문에 시즌1으로 참석할 수 있는 마지막 시상식이 에미 시상식이었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해 말부터 이번 에미 시상식까지 미국 내 각종 시상식에서 총 23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우선 가장 많은 상을 받은 건 12일(현지 시각) 열린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 시상식(Primetime Emmy Awards)이다. 이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은 감독·남우주연·여우단역·미술·특수효과·스턴트퍼포먼스 등 6개 상을 받았다.
이정재는 에미 시상식 포함 모두 7개의 연기상을 받았다. 고담·크리틱스초이스TV·크리틱스초이스슈퍼·인디펜던트스피릿·배우조합·할리우드비평가협회 시상식 등이다. 이정재 외에도 정호연·오영수·이유미가 ‘오징어 게임’으로 연기상을 받았다. 정호연은 배우조합·크리틱스초이스슈퍼 시상식에서, 오영수는 골든글로브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이유미는 에미에서 여우단역상을 받았다. 이들 배우들 모두 아시아 국적 배우로는 최초 수상이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