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0)가 앞으로 공연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스피어스는 11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는 평생 트라우마를 겪었다. 공격적인 사람들과 일하는 대신 수영장에서 내 사진을 찍겠다. 다시는 공연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자신의 사생활을 침해하며 모든 것을 통제했던 부모에 대해서도 “가족이 나에게 그런 짓을 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너무 힘들다. 이 고통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며 “두 사람 모두 지옥에서 불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스피어스는 ‘베이비 원 모 타임(Baby One More Time)’ ‘웁스! 아이 디드 잇 어게인(Oops! I Did It Again)’ 등의 곡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2004년 댄서 출신 케빈 페더라인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지만, 2006년 이혼했다. 두 아들은 전 남편 페더라인이 양육 중이다. 스피어스는 지난 6월 12세 연하 모델 샘 아스하리와 결혼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