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제작-코딩교육 기업 등 매출 늘며 가시적인 성과 거둬
대구지역 콘텐츠 기업들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며 성장하고 있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캐릭터 제작 전문기업 ㈜제이샤(대표 심영민)는 올해 BGF리테일과 1억 원 상당의 캐릭터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홍콩 하버시티, 대만 미쓰코시 갤러리의 단독 전시회에 참가하고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열었다. 지역 대표 콘텐츠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딩 교육콘텐츠 전문기업 ㈜비피(대표 권기동)는 올해 50여 건의 새로운 거래처를 확보해 지난해보다 매출이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게임기업 ㈜엔젤게임즈(대표 박지훈)는 대구시의 콘텐츠 제작 지원을 바탕으로 ‘로드 오브 다이스’(2016∼2018년), ‘히어로 칸타레’(2018∼2019년)를 제작해 총 36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모바일 게임 ‘신의 탑M’을 선보이며 6월 말 기준 매출 110억 원을 기록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