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내년도에 공립 초등학교 신규 교사 총 3561명을 선발한다. 올해보다 5.2% 줄어든 규모다.
공립 유치원 교사는 올해보다 27.1% 감소한 422명, 공립 특수학교 유치원·초등교사는 61.0% 줄어든 349명을 선발한다.
교육부는 14일 오전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각자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 2023학년도 공립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유·초) 교원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임용시험) 선발 인원이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17개 시도 중 13개 시도에서 올해보다 공립 초등교사를 더 적게 뽑겠다고 밝혔다. 충남(150명)과 광주(6명)는 올해와 같은 규모를 선발하며 경기(1531명 선발·2.5% 증가)와 제주(107명·64.6% 증가)는 증원한다.
반면 서울의 경우 올해 216명보다 101명(46.8%) 적은 115명을 선발하겠다고 공고했다. 이어 대구가 30명을 뽑겠다고 해 올해보다 채용 규모를 20명(40.0%) 줄인다.
내년도 공립 유치원 교원 채용규모는 422명으로 올해 579명보다 157명(27.1%) 감소했다.
17개 시도 중 11개 시도가 올해보다 선발 규모를 줄였다. 서울은 42명에서 10명으로 32명(76.2%), 대구는 10명에서 3명으로 7명(70.0%)을 감축해 선발한다.
반면 세종·대전은 올해 선발규모와 같은 인원을 뽑는다. 전남·제주·충북·경북은 규모를 늘린다.
공립 특수학교 내 유치원·초등 교원은 올해 894명보다 545명(61.0%) 감소한 349명을 선발한다.
대구·부산·제주·강원을 제외한 13개 시도가 올해보다 선발 규모를 줄이겠다고 공고했다. 올해 82명을 뽑았던 충북은 내년에 5명만 뽑겠다고 밝혔고(93.9% 감소), 세종도 30명에서 2명으로 93.3% 줄였다.
자세한 지역별 내년도 공립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유·초) 신규 교원 임용시험 선발 인원은 각 시도교육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확인할 수 있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