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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감과 향이 일품인 버섯은 가을이 제철이다. 맛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은 버섯의 효능을 12일(현지시간) 미국 CNN이 조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버섯은 섬유질, 단백질, 미네랄의 좋은 공급원이다. 반면 지방과 칼로리는 다른 식재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 특히 버섯은 풍부한 비타민D를 포함하고 있어 햇빛을 충분히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식재료가 될 수 있다.
버섯에는 셀레늄, 베타글루칸 등의 영양소도 함유돼 있다. 셀레늄은 노화를 막아주는 데 도움이 되고, 베타글루칸은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면역력을 키워주는 효능을 갖고 있다. 버섯에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가용성 섬유질도 포함돼 있다.
버섯 요리를 하기 전에는 물로 헹궈 씻는 것이 좋다. 버섯을 물에 오래 담가두면 버섯이 물을 흡수해 식감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빠르게 헹구면 물을 많이 흡수하지 않는다고 한다.
CNN은 “버섯의 흙내음과 풍미는 많은 요리의 맛있는 재료가 된다”며 올 가을 신선한 버섯으로 요리를 해볼 것을 권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