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인류 무형유산’ 내일부터 12월 3일까지 진행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대전시 무형문화재 박용순 씨의 매사냥 장면. 동아일보DB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심규익)은 올해 문화재청의 국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지역 무형유산 보호 지원사업으로 ‘이사동에서 만나는 인류 무형유산’ 프로그램을 16일부터 12월 3일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무형문화재의 활용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문화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동구 이사동은 조선의 유교 문화와 건축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인데, 1000여 기의 민묘(民墓)와 14곳의 재실 등이 보존돼 있는 유교 민속 마을이다.
대전문화재단은 이 기간에 ‘해설이 있는 마을 탐방’, 인류 무형유산에 등재된 매사냥, 판소리, 가곡, 웃다리농악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우선 대전시 관내 초등학생·중학생을 대상으로 16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매주 수요일, 금요일에 진행된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대전시 무형문화재 판소리 보유자 고향임 △대전시 무형문화재 가곡 보유자 한자이 △대전시 무형문화재 웃다리농악 송덕수 보유자가 총 5회에 걸쳐 다음 달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공연한다.
참가 신청은 유선을 통한 일정 문의 후 신청서를 담당자 이메일(kimdw@dcaf.or.kr)로 발송하면 된다. 문의 대전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