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여 일정 日-美로 출장떠나 日선 기시다 총리-경제계 인사 회동 이후 뉴욕-워싱턴 찾아 지원 활동 경제계 홍보 ‘청년 서포터즈’ 발대식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4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청년 서포터즈’ 발대식을 연 뒤 청년들과 함께 셀카를 찍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일본,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오후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 15∼17일 일정으로 일본에 머물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 접견 등 주요 경제계 인사와의 회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6월 일본 경단련 및 일본상의 회장 접견의 연장선상으로, 한일 경제협력 방안 및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 회장은 이후 17일에는 일주일여간의 미국 출장길에 오를 예정이다. 미국 뉴욕과 워싱턴을 찾아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 및 현지 사업 점검, SK그룹 내부 행사에도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의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한 방미 일정과 겹치지만 아직까지 현지에서 윤 대통령과의 회동 일정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대한민국은 인류의 문제를 풀어 나가면서 리딩하는 새로운 나라로 또 한 번 도약할 필요가 있다”며 “도약의 디딤돌이 이번 2030년 부산 엑스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