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이틀간 잠실 일대서 탁구 등 23개 종목 8000명 참가
서울시체육회가 운영하는 서울 최대 규모의 생활체육 축제인 ‘2022 서울시민체육대축전’이 17, 18일 열린다.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 및 보조경기장 등 11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는 약 8000명의 시민이 참가한다.
서울시민체육대축전은 2005년 탄생한 ‘서울시민체육대회’와 2006년 시작된 ‘서울시 어르신 생활체육대회’를 2018년 통합·확대한 것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유소년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참여하며, 동호인과 일반시민을 가리지 않고 참여 가능하다.
축전에선 총 23개 종목이 열린다. 일정 수준 이상의 경기력을 보유한 동호인들을 위한 종목으로는 △생활체조 △탁구 △배드민턴 △파크골프 등 9개가 준비돼 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위주의 시민 참여 종목은 △단체줄넘기 △제기차기 △윷놀이 △릴레이게임 등 14개가 진행된다.
원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체육회 홈페이지(seoulsport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전 세대가 함께 생활체육을 즐기고 친목과 우정을 나누는 통합과 축제의 장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