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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승구 화봉문고 대표 별세

입력 | 2022-09-15 03:00:00


10만 권이 넘는 고서(古書)를 수집·유통하고 우리 책 문화를 알려온 여승구 화봉문고 대표(사진)가 14일 별세했다. 향년 86세. 고인은 한국고서협회와 한국고전문화진흥회 회장을 맡아 우리 출판인쇄 문화를 알리고 발전시키는 데 애썼다. 2004년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화봉책박물관을 세운 뒤 자신이 모은 장서를 소개하는 전시를 열어왔다. 유족으로 아들 인명 인호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발인은 16일 오전 5시. 02-2072-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