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오은영 박사가 하루종일 우는 ‘금쪽이’를 둔 엄마의 고민 해결에 나선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울음을 멈출 수 없는 7세 딸의 사연이 공개된다.
녹화 당시, 스튜디오에 18개월 아들을 육아 중인 방송인 박은영이 출연했다. 마흔에 늦깎이 엄마가 된 박은영은 “우리 아들이 태양계 행성을 안다”며 “영어로도 한다”고 아들을 자랑했고 이에 오은영은 “이 시기에 엄마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우리 아이가 영재인가요?’다”라고 말해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4개월 만에 금쪽이 엄마가 다시 다급하게 연락해왔다. 금쪽이가 눈을 뜬 순간부터 잠들 때까지 울어 일상생활조차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 이에 제작진은 엄마의 절박한 연락에 다시 촬영을 재개하게 됐다.
선공개된 영상에서 금쪽이는 엄마의 제보대로 바닥을 뒹굴며 울고 소리 지르는 일상을 보였다. 정해진 시간이 돼서 TV를 껐을 뿐인데도 악쓰고 소리 지르며 발목을 꺾는 행동까지 보여 충격을 안겼다. 그런 금쪽이가 버겁고 힘들어 결국 눈물 흘리는 엄마의 모습에 출연진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이후 관찰된 일상에서 부부가 금쪽이에 대해 진지하게 대화를 주고받는 모습이 이어졌다. 시도 때도 없이 울고 소리 지르는 금쪽이가 시간이 지나면 안 그럴 거라며 수용적으로 들어 주는 아빠와 금쪽이에게 안 되는 건 안 된다 알려 줘야 한다는 엄마의 육아 방식이 대립했다. 부부의 진지한 대화 이후, 금쪽이는 코앞에 있는 애착이불을 가져다 달라며 울음과 발목 꺾는 행동을 다시 보였다. 금쪽이의 울음에 아빠는 “가져다줄게”라고 한 반면, 엄마는 “가져다주면 안 된다”며 서로 다른 육아 방식을 보이기에 이르렀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오은영은 “부모의 서로 다른 육아원칙이 아이를 헷갈리게 할 수 있다”며 엄마, 아빠의 특성을 분석했다. 오은영은 “수용적인 아빠의 육아원칙은 좋지만 아빠의 행동 자체는 방치”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오은영은 엄마에게 폭풍 질문을 했다. 질문을 마친 오은영은 “엄마가 성인 ADHD가 같다”고 분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아이를 위해서는 엄마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며 엄마와 금쪽이 모두를 위한 맞춤 솔루션을 공개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