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 21일 북구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학교 밖 청소년 진로박람회’를 개최한다.
시와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가 올해 처음 여는 이번 행사는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이 진학 및 진로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박람회 주제는 ‘꿈을 향한 힘찬 비상’으로 정했다.
대구에서는 매년 1000여 명의 학생이 여러 이유로 학업을 중단하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현재 지역의 학교 밖 청소년은 모두 1211명이다. 초등학생은 292명, 중학생은 207명, 고등학생은 712명이다. 대부분의 학생이 진로와 진학에 관한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행사장에는 스탬프 릴레이와 퀴즈 대회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한다. 현장을 찾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유튜브 생중계도 진행한다. 진로 특강과 일대일 맞춤형 대학입시 컨설팅, 면접특강 등의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이나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은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온라인(han.gl/GCgwTm)에서 받는다. 서구와 북구, 남구에 있는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를 직접 찾아도 된다.
안중곤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