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1
충남 청양의 한 돼지 축사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2명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양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전 1시 10분께 충남 청양군 비봉면 장재리의 한 돼지농장에서 내국인 A씨(36)와 네팔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B씨(54)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전날(16일) 오후 7시 30분께부터 돼지농장의 분뇨처리장의 배관이 막혀 보수 작업을 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타살 흔적이 없는 것으로 미뤄 작업 중 분뇨처리장에서 발생한 유해 가스 등에 중독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청양=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