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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소·염소 농가 구제역 일제접종…4만6540마리 대상

입력 | 2022-09-17 14:47:00

전북 완주군은 오는 26일부터 10월28일까지 한달간 소·염소 농가 구제역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완주군청사 전경./뉴스1DB ⓒ News1 DB


전북 완주군은 26일부터 10월28일까지 한달간 소·염소 농가 구제역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은 지역 내 4만6540마리다.

구제역 백신접종은 농가 자가 접종이 원칙이다. 다만 사육농가 중 소규모 농가(50두 미만)에 대해서는 공수의사를 동원해 접종을 지원할 예정이다.

완주군은 접종기간이 지난 11월 중 접종 개체에 대한 항체양성률 모니터링을 실시해 검사결과에 따라 기준치 미만 농가에 대해서는 최소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또 가축거래 제한, 재접종 및 재검사 등의 조치, 보조사업 제한 등 패널티도 부과될 수 있다.

완주군 관계자는 “이번 구제역 일제 접종시 접종 누락 개체가 없도록 관리를 당부드린다”며 “농장과 축사 등 소독을 철저히 해 기본방역체계 형성에도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구제역은 소, 돼지, 양, 염소 및 사슴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우제류)에 감염되는 질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하나,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한 가축전염병이다.

(완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