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8시 50분쯤 경북 안도시 풍산읍 괴정리 도청방향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니로와 제네시스 승용차 2대가 충돌,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출동한 소방관들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안동시 풍산읍 괴정리 도청방향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역주행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전 8시 50분쯤 이 도로를 역주행하던 니로 차량이 마주오던 제네시스 차량과 출동했다.
이 사고로 니로 차량이 전도됐으며, 제네시스를 몰던 6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고 동승자인 아내는 경상을 입었다.
니로 자동차는 도난신고가 접수된 차량이었으며 A씨는 예천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주차돼 있던 차량을 훔쳐 안동으로 넘어가다가 역주행 사고를 냈다.
사고 이후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A씨의 절도 장면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회복하는 대로 역주행 배경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대구·경북=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