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골프 세계랭킹 3위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 보스턴 대회(총상금 2500만달러) 2라운드에서 선두로 뛰어올랐다.
스미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치 하비스트팜스(파72·7408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버디 5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가 된 스미스는 첫날 선두였던 더스틴 존슨(미국·8언더파 134타)을 두 타차로 따돌리고 선두로 올라섰다.
첫날 9언더파를 몰아쳤던 존슨은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에 보기 3개로 한 타를 잃으면서 스미스에 선두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밀려났다. 존슨은 마지막 날 역전 우승에 성공할 경우 리브 골프 출범이래 첫 2개 대회 우승자가 된다.
팀전에서는 존슨을 포함해 테일러 구치, 팻 페레즈,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등의 ‘4 에이스’ 팀이 15언더파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어 스미스를 포함해 마크 레시먼, 맷 존스, 웨이드 옴스비(이상 호주) 등 호주 선수들로 구성된 ‘펀치’ 팀이 14언더파로 2위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