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당국이 18일 오후 규모 6.8의 지진이 남동부 해안 타이둥 인근에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지진 깊이는 비교적 얕은 7㎞로 관측됐다.
대만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진앙 근처에서 2층짜리 주거용 건물이 무너졌다. 지진은 수도 타이베이가 있는 섬 북쪽 끝에서도 느껴졌다.
대만 지진 이후 일본 기상청은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 야에야마 지역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쓰나미 예상 높이는 1m다.
전날 밤 대만 동부 타이둥현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한 후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