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 황신혜 인스타그램 갈무리
연기자 황신혜가 영화 ‘기쁜 우리 젊은 날’에 함께 출연했던 국민배우 안성기의 건강을 기원했다.
황신혜는 지난 18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배창호 감독 40주년 특별전, ‘기쁜 우리 젊은 날’ 상영”이라며 “벌써 35년 전 작품이라니 믿기지 않는 시간 속에 딱 우리 아기 지금 나이 였을때”라고 추억했다.
이어 “어제 안성기 선배의 안타까운 뉴스를 접하고 더더 마음 한 구석이 울컥”이라며“꼭 이겨내시기를 기도드린다, 영화 보는 내내 정말 보고싶었다”고 밝혔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기쁜 우리 젊은 날’의 옛 포스터가 담겼다. 여기에는 35년 전의 안성기 황신혜 모습이 담겼다. ‘기쁜 우리 젊은 날’은 지난 1987년 개봉한 영화로, 안성기와 황신혜의 멜로 연기가 당시 큰 인기를 끌었다.
앞서 안성기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 측은 지난 17일 “안성기 배우는 현재 혈액암 치료 중이며 평소에도 관리를 철저히 하시는 만큼 호전되고 있는 상태”라고 알렸다. 이어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회복과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소속사 또한 배우가 건강을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