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올림피아코스의 황인범. (올림피아코스 페이스북 캡처)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의 황인범(26)이 부상 복귀전에서 도움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후반에 교체 출전한 황인범의 팀 동료 황의조(30)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데 실패했다.
황인범은 19일(한국시간) 그리스 테살로니키 클레안티스 비켈리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리스 테살로니키아와의 2022-23 그리스 수페르리가 5라운드에 선발 출전, 1도움을 올렸지만 팀의 1-2 역전패에 웃지 못했다.
최근 종아리에 경미한 부상을 당하며 3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황인범은 모처럼 선발로 출전해 하메스 로드리게스, 얀 음빌라와 함께 중원을 구성했다.
이후에도 황인범은 93%의 패스 성공률(44회 중 41회)을 기록하는 등 정확한 패스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황의조는 1-1로 팽팽하던 후반 33분 교체 투입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아쉬움을 남겼다.
황인범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올림피아코스는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올림피아코스는 후반 31분 다니엘 맨시니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3분 뒤 루이스 팔머에게 역전골을 내줬다.
2승2무1패(승점 8)가 된 올림피아코스는 14팀 중 5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