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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왕, 英여왕 조문…리셉션서 尹대통령과 대화 나누기도”

입력 | 2022-09-19 11:32:00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국장에 참석하기 위해 영국을 방문 중인 나루히토(?仁) 일왕이 18일 오후(한국시간 19일 오전) 리셉션에 참석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과 대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루히토 일왕은 국장 참석을 앞두고, 이날 런던 버킹엄궁에서 찰스 3세 국왕 주최로 열린 리셉션에 참석했다고 NHK,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등이 보도했다.

일왕 측근에 따르면, 그는 찰수 3세 국왕에게 “진심으로 조의”를 표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교류가 있었던 아키히토(明仁) 상황의 조의도 대신 전달했다.

아울러 일왕은 친분이 있는 네덜란드의 빌렘 알렉산더 국왕 부부 등과도 교류했다.

특히 닛케이는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도 처음으로 말을 나누는 장면도 있었다”고 전했다.

리셉션은 약 1시간 만에 마무리됐다.

일왕은 이후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시신이 안치된 런던 영국의 웨스트민스터 홀을 방문해 조문했다. 마사코(雅子) 왕비는 컨디션 문제로 동행하지 않았다.

이후 현지시간 19일 오전 11시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실시되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국장에는 나루히토 일왕, 마사코 왕비가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