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에 붉게 물든 치악산국립공원. 뉴시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가을 단풍철을 앞두고 10월 1일부터 지리산 구룡계곡 등 7개 구간을 시작으로 ‘탐방로 예약제’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탐방로 예약제는 생태·경관적 가치가 높은 구간을 보호하고 탐방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하루에 정해진 인원만 사전 예약을 받아 출입하도록 하는 제도다. 지난 2008년 지리산 칠선계곡을 시작으로 매년 운영 대상지를 확대했다. 올해는 총 17개 국립공원 27개 탐방로 구간을 예약제로 운영한다.
탐방로 구간별 예약은 국립공원 예약시스템을 통해 할 수 있다. 한 번에 신청인 1명을 포함해 동행인까지 총 10명 예약하는 게 가능하다. 고령자, 장애인, 외국인 등은 각 국립공원사무소에서 전화 예약할 수 있다. 상세한 내용은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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