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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해양폐기물 콘퍼런스’ 23일까지 벡스코서 열려

입력 | 2022-09-20 03:00:00

해양쓰레기 분야 국제 행사인 제7차 국제 해양폐기물 콘퍼런스가 19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50개국 1000여 명의 전문가 및 정책담당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했다. 박경모 기자 momo@donga.com


해양쓰레기 관련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인 학술대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7차 국제해양폐기물 콘퍼런스’를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23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콘퍼런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쓰레기 관련 국제행사다. 각국의 해양쓰레기 수거 등에 관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1984년 미국에서 1차 콘퍼런스가 개최된 이후 미국에서만 6차례 열렸으며 미국 외 국가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50개국 전문가 10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핵심행사인 기술세션에 참여해 해양쓰레기 모니터링과 순환 및 폐기물 관리, 기술혁신 등 9개 분야, 110개 주제에 관한 발표를 공유하게 된다. 해양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예술작품으로 표현한 업사이클링 전시회는 벡스코 1층에서 열린다.

콘퍼런스 기간엔 ‘제1회 반려해변 전국대회’와 ‘2022년 국제 연안정화의 날 기념식’ 등도 열린다.





김화영 기자 r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