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용 ‘서초 르니드’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 양재역 역세권에 하이엔드 오피스텔 ‘서초 르니드’가 분양에 나섰다. 모든 평면에 테라스를 배치한 점이 특징이다. 에스엔에이치씨 제공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 양재역에서 100m도 안 되는 역세권에 주거용 오피스텔 ‘서초 르니드’가 들어선다.
19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서초 르니드’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62-27에 지하 8층∼지상 20층, 전용면적 42∼130m², 156실 규모로 들어선다. ㈜에스엔에이치씨가 시행하고 롯데건설이 시공한다.
르니드는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양재역(서초구청역) 2번 출구까지 도보로 1분도 안 되는 거리(약 53m)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향후 양재역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개통할 예정이어서 ‘트리플 역세권’ 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인근에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도 계획되어 있다.
약 2352m²(약 711평) 규모로 지어지는 만큼 다양한 특화설계를 비롯해 고급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단지 내 실내농구장과 러닝트랙 등의 입주민 운동시설이 마련된다. 조식 딜리버리 서비스, 세탁 서비스, 펫케어 서비스, 방문세차 서비스 등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된다. 입주 가구 수보다 많은 주차 공간(210대)을 확보해 주차난 걱정을 덜었고, 전 가구에 캐비닛형 개별 창고를 제공한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은 최대 70%까지 적용되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있다. 자금조달계획서 제출이나 실거주 의무가 없고 재당첨 제한도 없다. 르니드 분양 관계자는 “르니드는 올해 1월 이전 입주자모집공고를 해서 잔금 대출 때 대출액이 2억 원을 초과해도 차주 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을 안 받는다”며 “실제 사용 전까지 주거용, 업무용 등 용도가 확정되지 않아 분양권은 주택 수에서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단지 주변에는 서초구청, 서울가정법원, 예술의전당, 한전아트센터 등 공공기관과 문화시설이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코스트코 양재점 등 대형마트와 백화점을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대치중, 양재고, 은광여고, 중앙대사범대부속고, 국립국악고, 언남고 등이 인근에 있다. 학원가 등 강남의 우수한 교육환경도 누릴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건축비가 올라 앞으로 하이엔드 주거시설일수록 신축 공급이 줄고 분양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며 “내 집 마련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자재값 상승 이전을 기준으로 분양가가 책정된 단지를 눈여겨볼 만하다”고 했다. 르니드의 분양 홍보관 안내 및 상담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