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서울 도심 ‘만취운전’ 그랜저, 차량 3대 들이받아 4명 경상

입력 | 2022-09-20 08:25:00


서울 서초구 방배동 서초소방서 인근 도로에서 만취 음주운전으로 인한 연쇄 추돌사고로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서울 방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3분경 방배동 사평대로 서초소방서 방향으로 A(29)씨가 몰던 그랜저 승용차가 차량 3대를 들이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차량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앞서가던 벤츠와 캐스퍼 차량을 연이어 추돌하고 중앙분리대를 넘어 맞은 편에서 달려오던 아우디 차량과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수준을 넘는 0.194%로 만취상태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A씨를 포함한 운전자 4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 관계자는 “어제 음주사실을 확인하고 A씨를 귀가시켰다”며 “피해자 조사를 한 뒤 가해자를 출석시켜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