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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도 뚫지 못한 김민재…세리에A도 ‘벽’이라 극찬

입력 | 2022-09-20 09:43:00

세리에A에서 소개한 김민재 (세리에A SNS 캡처)


나폴리(이탈리아)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벤투호 핵심 수비수 김민재를 향해 세리에A 공식 SNS도 ‘벽’이라는 극찬을 전했다.

김민재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22-23 이탈리아 세리에A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풀타임 출전, 2-1 승리에 앞장섰다.

김민재는 이날 59차례 볼을 터치하며 4차례 경합에서 승리했고 패스 성공률은 78.1%를 기록했다. 또한 3차례 태클과 함께 11차례 클리어링, 4차례 슈팅 저지에 성공했다.

유럽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팀 내 최고인 7.4점을 부여했다.

특히 종료 직전에는 AC밀란의 총공세를 압도적인 힘과 높이로 방어, 지난해 챔피언을 상대로도 ‘벽’의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종료 직전에는 상대의 결정적 헤딩 슈팅을 감각적인 플레이로 막아냈는데, 이때 김민재의 포효와 AC밀란 레전드 파올로 말디니의 좌절하던 모습이 당시의 상황을 잘 대변한다.

세리에A의 공식 SNS도 김민재를 극찬했다.

세리에A는 20일 트위터를 통해 “IL MURO KIM(벽, 김민재)라며 김민재의 AC밀란전 마지막 수비 장면 사진을 실었다. 태극기와 함께 ‘벽’을 의미하는 벽돌 이모티콘도 곁들였다.

아울러 팀 동료 알렉스 메렛도 SNS에 김민재의 사진과 함께 벽돌 이모티콘을 게시, 굳건한 신뢰를 드러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