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치과 최첨단 장비 도입해 업그레이드… 발치 후 바로 임플란트 식립 출혈-통증-감염위험 확 줄고, 기저질환자나 고령층도 수술
최소절개 임플란트를 시술하고 있는 황선범 두레치과 원장. 두레치과 제공
경기 고양시에서 27년간 치과를 운영해 온 두레치과가 최첨단 장비와 시설, 인테리어로 업그레이드해 환자들을 맞는다. 두레치과는 통증과 출혈, 오랜 치료 기간 등으로 임플란트 치료를 두려워하고 주저하는 환자들에게 5분 만에 끝나는 최소절개 임플란트 시술로 새로운 삶을 선물해 왔다. 이번 첨단 장비 도입으로 방문 당일 환자의 치아에 맞는 임시치아를 완성해 더 많은 환자들에게 무절개 임플란트 시술 혜택을 줄 수 있게 됐다.
황선범 대표원장은 “두레치과는 잇몸 최소절개 방식과 환자 맞춤형 임플란트, 그에 맞는 적절한 크라운(보철)을 병용해 임플란트 환자의 치료 기간을 단축하고 부작용 걱정도 덜어냈다”며 “이번에 업그레이드한 시설로 그간 일주일 이상 걸리던 기공소 임시치아의 과정을 당일 안에 끝낼 수 있도록 최첨단 장비와 기술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최소 3번 방문으로 완성하는 최소절개 임플란트
치료 기간도 획기적으로 짧아지고 병원 방문횟수도 짧아진 두레치과의 최소절개 임플란트는 치아 소실에 따른 자연치아의 저작기능을 95% 이상 대신해 줘 건강한 삶을 지속시킬 수 있다. 임플란트는 가족에게도 보여주기 싫은 틀니에 대한 상실감, 참담함을 대신해 주는 명확한 치료법이다. 두레치과의 최소절개 임플란트 식립법은 출혈과 통증 감염 위험이 없는 가장 진보한 방식의 임플란트 수술법으로 평가받는다. 기존 임플란트 수술은 광범위한 잇몸절개로 출혈이 많았다. 이로 인해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쉽게 선택할 수 없었다. 잇몸 표면 조직을 절개해야 임플란트 뿌리를 식립할 수 있었으며 절개도 치아 폭의 3배에 달했다. 이후 잇몸 뼈에 구멍을 내 임플란트를 심고 절개된 잇몸 피부를 다시 봉합했다. 이 때문에 환자는 수술 다음 날 절개 부위를 소독하기 위해 내원하고 잇몸이 아물 때까지 출혈, 통증, 감염, 부기를 관리해야 했다.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의 환자들도 빠르면 두달 만에 보철을 완성하고 젊고 뼈가 건강한 사람은 식립 후 2주 만에 보철을 완성할 수 있다. 감염과 출혈, 통증의 위험이 없이 간단히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발치, 뼈이식, 식립, 보철 등 기존에는 7회 이상 치과를 방문해야만 완성됐던 치료 과정을 뼈 이식과 임플란트, 보철을 동시에 진행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바꿔 9단계에서 3단계로 빠르게 완성해 드라마틱한 변화를 이끌었다.
이 같은 장점으로 국내 환자는 물론이고 최근에는 치료 시간이 짧은 것을 선호하는 해외에서도 두레치과를 많이 찾는다.
방문 당일 임플란트 식립
두레치과는 임플란트 수술 성과를 더 높이기 위해 최신 부품을 도입했다. 일체형 임플란트다. 기존의 임플란트는 마지막 단계에 쓰우는 크라운을 제외하고는 단계별로 세 가지 부품으로 구성된다. 이 같은 3단계형 임플란트는 결합 부위 나사가 풀려 빠지거나 돌아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임플란트 결합 부위의 미세한 틈에 음식물이 끼거나 세균이 자라면서 냄새와 잇몸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반면에 일체형 임플란트는 결합 부위가 없어 틈이 없다. 따라서 3개로 분리된 형태를 조립해 식립할 때 나타나던 깨지거나 이탈, 이완되는 현상이 없고 잇몸과 보철물 사이로 세균과 이물질 등이 침투하는 경우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 유지보수의 수월성과 수명도 길어진 진보된 임플란트로 환자들의 행복지수를 크게 높여주고 있다. 또한 전통적 치료법에서는 손상된 치아를 뽑고 그 자리의 텅 빈 잇몸 뼈가 아물기까지 2개월 이상 기다렸다가 임플란트를 심었다. 하지만 치료 기간이 긴 데다 잇몸 뼈가 아무는 과정에서 예전보다 뼈의 양과 폭이 줄어든다는 단점이 있었다. 발치된 자리가 아무 기능을 하지 않아 뼈가 흡수돼서다. 잇몸 뼈가 부족하면 당연히 임플란트를 단단히 고정하기 힘들어진다.
두레치과는 이 같은 특화 치료시스템으로 기존 방식보다 수술 기간, 단계, 환자의 내원 횟수, 수술 후 부작용 위험 등을 크게 줄였다.
임플란트는 수술 단계가 많을수록 단계마다 미세한 오차와 부담이 쌓여 결과가 나빠질 가능성이 크므로, 수술기간과 단계를 비교해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매일 최소절개 임플란트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 있는 황 원장은 “모든 국민이 충치치료 하듯 간단하게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삶의 질을 높이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우리 사회는 더 건강해 질 것” 이라며 임플란트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한다.
김신아 기자 s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