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규한이 2년 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심경을 고백한다.
22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되는 MBN 예능물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 5회에서는 ‘여행 가이드’ 신애라·박하선과 10년 지기 남사친·여사친, 이규한·최여진이 경기도 연천으로 여행을 떠난다.
이날 가이드 신애라·박하선은 최여진의 등장을 기다리며, “카메라가 돌면 함께 도는 분”이라고 설명해 웃음을 안긴다. 소개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 최여진은 “나와 오래된 사이이자, 나에게 욕을 가르쳐 준 연기 스승님”이라며 이규한을 소개한다.
그런가 하면 이규한은 이날 저녁 식사 도중 “작년 한 해 혼랑스러운 시기를 지나왔다”며 2년의 휴식기를 가진 후 드라마에 복귀하는 심경을 고백한다. 그는 “다른 일을 해볼까도 고민했었는데 연기 외엔 할 줄 아는 게 아무것도 없더라”고 밝히며 “이제는 스스로를 괴롭히지 말고 흘러가는 대로 살고 싶다”고 말한다.
앞서 이규한은 지난해 11월 예정됐던 차기작에서 돌연 하차했다. 폭행 시비에 휘말려 검찰에 송치됐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규한은 결백을 호소했고 결국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제작진은 “여행 내내 끈끈한 남매 케미를 선보인 이규한·최여진의 ‘대환장 조합’과 가이드 신애라·박하선의 든든한 서포트를 기대해 달라”고 청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