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당에서 삼겹살을 구우며 혼밥하는 매즈 미켈슨. (트위터)
미켈슨이 푹 빠진 프라하 한식당 계정에 올라온 사진. (인스타그램)
닥터 스트레인지, 신비한 동물 사전 등으로 친숙한 할리우드 배우 매즈 미켈슨이 한식에 푹 빠져 매일같이 한식당을 찾고 있다.
15일 트위터에는 프라하에 있는 한 한식당에서 혼자 삼겹살을 구워 먹고 있는 매즈 미켈슨의 사진이 올라왔다. 미켈슨은 익숙한 듯 꽤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삼겹살을 열심히 굽고 있었다. 불판 앞으로는 된장 뚝배기와 상추 등 여러 밑반찬이 놓여있는 모습이다.
다음날 미켈슨이 목격된 한식집의 사장은 SNS를 통해 “여러 번 방문해 주신 할리우드 배우. 감사합니다”라며 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 속 미켈슨은 편안한 차림으로 두 손을 가지런하게 모은 채 온화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의외다. 스테이크에 붉은 와인 잡수시게 생기셨는데”, “다양하게도 드셨네”, “저 정도 입맛이면 한국인 아니냐”, “모든 메뉴 다 먹어보려고 그러는 듯” 등 신기하고 재밌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매즈 미켈슨은 신작 역사 드라마 ‘킹스 랜드’ 촬영차 프라하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17년 서울에서 열린 ‘코믹콘 서울 2017’ 개막식 방문차 내한해 “‘올드보이’와 ‘친절한 금자씨’를 좋아한다”며 박찬욱 감독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