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영국 런던에 방문한 당시, 록그룹 퀸(Queen)의 노래를 불러 화제가 되고 있다. 트위터 갈무리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영국을 찾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51)가 장례식 이틀 전인 17일 투숙 중인 런던의 한 호텔 로비에서 노래를 부르는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토론토스타 등을 통해 공개된 약 15초 분량의 영상에는 반팔 티셔츠 차림의 트뤼도 총리가 17일 저녁 런던 시내의 한 호텔 로비에서 캐나다 출신 가수 그레고리 찰스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영국 록 밴드 ‘퀸’의 명곡 ‘보헤미안 랩소디’를 부르는 모습이 담겼다.
논란이 확산되자 찰스는 성명을 내고 “(여왕에 대한) 경의의 표시로 몇몇 영국 노래를 즉흥적으로 연주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캐나다 총리실 또한 트뤼토 총리가 저녁 식사 후 캐나다 조문단 일행과 잠시 시간을 가진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형 기자 ab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