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도 평택에 있는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 건설 현장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조건으로 인력을 모집하며 화제가 됐다. 숙련도에 따라 하루 최대 40만 원(시간 외 수당 포함)의 일당 및 숙소를 제공하고 식대 2만 원은 별도다. 실 수령 기준 월수입이 500만 원 이상, 최대 600만 원을 넘기기도 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평택 고덕신도시는 몰려드는 구직자들로 인해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약 6만 명의 인력과 협력업체 직원이 상주하고 있고, 향후 10년 이상 삼성 반도체공장 증축공사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상주인원이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평택시 고덕면 일대 총 289만㎡(약 87만4000평) 부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단지를 조성 중이다. 지난 7월엔 P3라인(제3공장)이 가동에 들어갔고, 2023년 상반기에는 P4라인(제4공장)이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전력공사와 P5라인(제5공장)의 전기 공급 관련논의를 시작하고 있으며 P6라인(제6공장)까지 조성해 총 6개의 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생산라인 외에도 약 7000여명이 근무할 것으로 기대되는 53층 규모의 반도체 컨트롤타워(통합사무동)를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위와 같은 호재를 품고 있는 고덕신도시의 분양상품들도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중심상업지구 중심부에 위치한 ‘우성고덕타워Ⅱ’가 ‘우성고덕타워Ⅰ’에 연이어 성황리에 분양중이다.
‘우성고덕타워Ⅱ’의 분양관계자는 “합리적인 분양가, 고덕신도시 내 최고 수준의 입지조건, 수많은 개발 호재 등으로 인해 우리 상업시설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우성건영㈜이 시행·시공 중인 ‘우성고덕타워Ⅱ’는 지하 5층~지상 15층으로 예정된 복합 상업시설로 제1ㆍ2종 근린생활시설, 운동시설, 병의원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