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진태현 인스타그램 갈무리
아내 박시은의 유산 이후 제주도에 머물고 있는 진태현이 긍정적인 생각들을 전했다.
21일 진태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녕하세요. 늘 응원과 사랑을 주시는 팬, 지인 여러분 항상 고개 숙여 감사합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남겼다.
이날 진태현은 홀로 제주도의 한 바다 앞에 우두커니 서서 풍경을 바라보고 있다.
또 “제주에 내려와 만나는 분들의 위로와 응원에 감사함을 느낀다”며 “며칠 전 가지고 온 제 차가 펑크가 나서 고치러 갔던 카센터 사장님의 한마디 ‘살다보면 그런일들이 생겨요 저도 뱃속에 아이 보내고 아들 하나입니다’ 라는 말이 많은 생각과 큰 위로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좋은 일과 힘든 일은 살다보면 늘 우리곁에 있는 일이다”라며 “결국 우리 부부는 똑같이 살고 있을 뿐, 잠시 힘든 일을 만난거 뿐이다”라고 의연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나를 위로해 주시는 여러분들은 평안하신지요. 학교, 회사 등의 관계로 힘들진 않으신지요. 우린 그냥 살고 있을 뿐입니다. 모두에게 위로가 되진 않겠지만 잠깐 힘이 드는 시간인가 봅니다. 넘어지고 지쳐도 다시 일어나시길 제가 응원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진태현과 박시은은 지난 2015년 결혼한 뒤, 2019년 대학생인 첫째 딸을 입양했다.
(서울=뉴스1)